제주장애인인권포럼, '2023 중증장애인 바다낚시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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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인권포럼, '2023 중증장애인 바다낚시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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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중증장애인 바다낚시대회.

제주장애인인권포럼(대표 최희순)가 주최한 '2023 중증장애인 바다낚시대회'가 5일 제주시 조천포구(조천북1길 35-8, 조천항)에서 개최됐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창립 21주년에 즈음해 열린 이번 대회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로 인해 배 낚시는 열리지 못했으나 방파제 낚시와 레크레이션, 보치아 게임과 슐런 게임 등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방파제 낚시에서는 김상홍 참가자가 46cm의 대어를 낚아 대어상 1위를 수상했다. 2위 고영완 41cm, 3위 유영종 20cm로 낚시의 재미를 전파했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최희순 대표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최희순 대표는 개회사에서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에 살면서도 바다를 체험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들이 너무나도 많다”라며, “이 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더 많은 중증장애인이 바다를 찾아서 불편하고 어려운 부분을 바꿔 간다면, 바다 환경도 장애인이 접근 가능한 환경이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어느 여름날 저녁 무렵에 휠체어를 타고, 동네 가까운 바닷가로 낚시나 산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소소한 일상이 특별해지지 않도록 지역사회 환경을 바꾸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2023 중증장애인 바다낚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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