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이 주최하는 제2회 성산 조개바당 축제가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내수면 모래갯벌 및 광치기 해변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에는 조개 잡기뿐만 아니라 '고망(구멍)낚시' 체험 등이 진행된다. 조개잡이 장비는 현장에 대여된다. 무대에서는 해녀 노래, 해녀 난타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30일에는 성산 조개바당길 걷기를 비롯해 조개 잡기와 고망낚시 체험, 조개바당 어린이 올림픽, 가장 큰 조개를 잡은 사람에게 선물이 주어지는 '내가 조개 왕' 등이 열린다.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꽃모종 나눔 체험을 시작으로 조개 목걸이 만들기, 조개 생활소품 만들기, 조개 마그넷 및 그립톡 만들기 등이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포켓몬 GO를 통해 행사장에서 포획한 포켓몬과 스냅샷 사진촬영 및 방문객끼리 포켓몬을 교환할 수 있는 '포켓몬 GO, 성산 조개바당 트레이너 센터'도 준비돼 있다.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일환으로 다회용 컵을 지참해 부스를 찾으면 커피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현동식 성산읍장은 "성산읍 지역에 예부터 내려오는 조개 잡기 등 체험을 널리 알리고 지키기 위해 마련하는 제2회 성산 조개바당축제는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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