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축제, 거리퍼레이드가 사라지고 시민화합형 문화축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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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칠십리축제, 거리퍼레이드가 사라지고 시민화합형 문화축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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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칠십리축제 전문가 토론회, 축제 트렌드 변화에 맞는 기본안 마련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8회 서귀포칠십리축제  모습. ⓒ헤드라인제주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8회 서귀포칠십리축제 모습. ⓒ헤드라인제주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는 서귀포칠십리축제가 대변신슬 꾀하고 있다. 축제 트렌르 변화에 맞춰 킬러 콘텐츠인 거리퍼레이드가 사라지고 시민화합형 문화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3년 제29회 서귀포칠십리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1일 소암기념관 세미나실에서 분야별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난상 토론을 벌였다.

이날 주요 쟁점사항인 '서귀포 시민들에게 칠십리축제의 의미, 관심과 흥미를 잃은 퍼레이드 대체 핵심 컨텐츠, 트렌드에 맞는 칠십리축제 방향'에 대한 여러 고민과 긴 논의 끝에 축제 기본안을 마련했다. 

기본안은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시민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민화합형 문화축제로 치른다는 점이 주요 골자다.

지난 11일 제29회 서귀포칠십리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열린 분야별 전문가 난상 토론회 ⓒ헤드라인제주
지난 11일 제29회 서귀포칠십리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열린 분야별 전문가 난상 토론회 ⓒ헤드라인제주

특히 서귀포칠십리축제의 킬러 컨텐츠인 거리퍼레이드는 축제의 트렌드 변화와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여론에 따라 과감히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2022년 12월 시행한 전국 콘텐츠 공모에서 선정된 아이디어 등을 축제에 담아 시민들이 만들고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전 세대가 문화를 즐기며 서귀포시의 가치를 경험하는 축제로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한편 제29회 2023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서귀포시의 10월 문화관광주간 지정 예정에 따른 경기장 일대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오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린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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