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성과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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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성과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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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제18회 제주포럼 성과평가회. ⓒ헤드라인제주
10일 열린 제18회 제주포럼 성과평가회.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1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성과평가회’를 개최했다.

제주포럼을 주최·주관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월 31일~6월 2일 열린 제18회 제주포럼의 주요 성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내년에 개최되는 제19회 제주포럼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성과평가회에는 오영훈 지사, 강영훈 제주평화연구원장,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이사장, 고윤주 국제관계대사를 비롯해 포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성과평가회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변영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8회 제주포럼의 주요 성과와 문제점 등이 분석·공유됐다.

제18회 제주포럼은 전년 62개국 2,850명 대비 약 47% 증가한 65개국 4182명(국내 3,694, 해외 488)이 참여했다.

세션은 개회식과 폐막세션, 특별세션 4개, 동시세션 52개 등 총 58개 세션이 운영됐으며 평화(외교·안보) 29개, 경제·경영 7개, 에너지·환경 7개, 글로벌제주 7개, 기타 9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관별 세션 참여현황은 외교부 13개, 제주도 12개, 제주평화연구원 11개, 동아시아재단 5개, 국회 2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2개, 일반 참여기관 12개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조제 라모스 오르타(Jose Ramos Horta) 동티모르 대통령 등을 비롯한 현직 국내외 정상급 인사와 국회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제18회 제주포럼을 통해 국내외에 ‘세계 평화의 섬’으로 제주의 이미지를 확산하고, 공공외교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아세안 플러스 알파, 수소경제, 뉴스페이스 등 도정의 핵심 사업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와 함께 공감대를 확산했으며, 국회와의 협력을 통해 제주포럼의 외연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포럼 참가자 중 471명을 대상으로 한 참여만족도 조사에서도 80%의 참가자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제주포럼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유치 홍보 △지역경제 선순환 △지방외교 주체로서 제주의 역할 확대 △제주 중심 글로벌 평화도시연대 확장 계기 마련 등에 큰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제주포럼 프로그램 시간 배분 조정, 일반 참여기관의 세션 참여 확대 방안, 세션 주제 및 형식 다양화, 후원기업 참여 유도 등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주요 성과와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들이 제19회 제주포럼 준비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18회 제주포럼은 지방외교 차원에서 제주도가 앞서 나가고 있다는 인식을 도민께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제주포럼을 통해 더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고민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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