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자를 예우하고, 기부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제주시 사라봉공원 내에 조성하고 있는 가칭 '제주고향사랑기부숲'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고향사랑기부숲은 총 사업비 약 5억 원을 들여 6월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의녀 김만덕을 기리는 모충사와 연계되는 기부숲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눔과 베풂'의 상징이자 친근한 기부문화의 명소로 조성하려는 만큼 명칭을 새롭게 선정하고자 한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7월 3일부터 7월 14일(오후 6시 마감)까지 접수를 받아, 심사 후 8월 중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제주도 누리집(https://www.jeju.go.kr/) 고시·공고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상징성 △대중성 △대표성을 기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작 1명 100만 원, 우수작 1명 50만 원, 장려 2명 각각 25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1인당 1건만 제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가칭)제주고향사랑기부숲 조성의 뜻깊은 의미를 담고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좋은 명칭이 부여될 수 있도록 많은 국민이 공모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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