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일대에서 추진하는 '보롬왓 풍력발전' 사업이 도시계획심의 관문을 통과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제주에너지공사가 시행하는 보롬왓 풍력발전 사업과 관련해 '전기공급설비 도시관리계획 결정(신설)안을 심의하고, 조건부 수용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구좌읍 행원리 산30번지 일대 약 99만㎡에 550억원을 투입해  4.2MW급 풍력발전기 5기, 총 21MW 규모의 풍력발전기 등을 설치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단지 인근지역 주민 상생방안을 마련해 주민수용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 △주변지역 소음 영향을 지속적으로 측정 및 관리하고 저감대책을 마련할 것 △풍력발전기의 위치는 도로 등 주변지역 여건을 고려해 소음 및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배치를 검토할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