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햇다.
새벽(03~06시)부터 오전(09~12시)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충청북부, 전북내륙, 전남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 경남서부내륙, 남해안에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산지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12~18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8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겠다.
부처님오신날인 27일은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는 구름 많겠다.
한편, 초강력 규모의 제2호 태풍 '마와르(MAWAR)'가 북상 중이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중심기압 91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55~58m의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규모의 이 태풍은 괌 서북서쪽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28~29일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을 거쳐 30일 오후에는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3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전후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하루 이틀 정체현상을 보이다 북동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6월 2일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