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가장 열심히 일하는 가전제품 중 하나는 당연코 에어컨일 것이다. 가장 열심히 일하는 가전제품인 만큼 관리도 해주어야하는데 정작 신경은 잘 쓰고 있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에어컨 관련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실외기실 환기창 미개방이다. 겨울 동안 닫아놓았던 환기창을 열어놓지 않고 에어컨을 가동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과열과 과부하로 인해 전선에 열이 발생하고 전선피복이 딱딱해지면서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게 된다.

이후 구리선이 드러나고 드러난 구리선에 먼지가 쌓이면 발화가 될 수 있다. 에어컨 전용 멀티탭(고용량 누전 멀티탭 콘센트) 사용이다.

에어컨은 소비전력이 2000W가 사용되는데 소비전력이 높은 제품을 일반 멀티탭으로 사용시 전압을 초과하여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에어컨 전용 멀티탭 사용이 권장된다.

정기적인 에어컨 점검이다. 실외기에서 소음이 나거나 진동이 있으면 미리 각 브랜드 AS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으며 브랜드마다 여름이 오기 전 사전점검을 실시하기에 미리 알아보고신청하는 것이 좋다.여름마다 없어서는 안 될 가전제품이자 우리 곁에서 열심히 일하는 에어컨, 사전 점검으로 시원하고 화재없는 안전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 <고의종/ 제주소방서 삼도119센터  >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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