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46개 조합장을 선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실시된 가운데, 개표작업이 본격화됐다.

이날 오후 5시 제주시 지역 개표소가 마련된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는 제주시 지역 각 투표소에서 도착한 투표함들이 개봉돼 개표작업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제주에서는 32개 조합 중 무투표선거 조합인 제주시·애월·하귀·남원농협, 서귀포수협, 제주시·서귀포시산림조합 등 7곳을 제외한 25개 조합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총 78명이 입후보해 평균 2.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현직 조합장들이 대부분 출마한 가운데,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각 조합별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가 실시되는 제주지역 25개 조합의 선거인수는 6만8943명이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및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http://infojh.nec.go.kr/we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함광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