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제주도 초지, 보전방안 마련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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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제주도 초지, 보전방안 마련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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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의원, 초지 보전방안 마련 현장 간담회

초지의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경미 의원(삼양.봉개동)은 8일 제주시 용강로 6길 일대 초지 현장을 방문했다.

김경미 의원은 "제주의 초지 면적이 지난 1995년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2050년에는 현재 1만5637ha의 72% 수준인 1만1388ha까지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있다"며 "감소 원인으로는 산림으로의 환원과 농경지 활용, 개발사업 추진 등을 제시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초지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농업인들의 입장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초지의 필요성을 강조만 할 것이 아니라, 농업인들이 초지의 활용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이 뒷받침 돼야 초지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본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초지 관리의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익형직불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밭이 육지부 논에 비해 차별받고 있는 점이 초지의 경관보전직불제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며, "직불금 단가의 차등 문제의 해소를 위해서 도와 함께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제주 농업의 특화성과 목축문화 유산이 담겨져 있는 초지의 보전과 적극적인 활용방안 모색을 통해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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