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시장, 거리두기 해제로 방문객 늘었으나...매출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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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시장, 거리두기 해제로 방문객 늘었으나...매출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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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통시장·상점가 매출동향 조사결과 발표
'일 평균 매출액 8516만원, 방문객 6090명' 집계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제주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매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2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매출동향을 조사한 결과 일평균 매출액은 8516만원, 방문고객 수는 609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방문객 수는 지난 2021년과 비교해 21.0% 증가한 것이나, 매출액은 4.0% 감소한 것이다.

2022년 일평균 매출액은 2021년보다 4.0% 감소했으나, 방문고객 수는 2021년 대비 21.0% 증가

상권별 일평균 매출액과 방문고객 수는 정기시장이 각각 1억 1189만 원·1만9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방문고객의 85.2%는 지역주민, 14.8%는 관광객으로 지역주민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전통시장은 정기시장에서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4억 3759만원), 서귀포향토오일시장(2억 8769만원)이고, 상설시장에서 동문재래시장(3억 2727만원), 서귀포매일올레시장(1억 7822만원), 중앙지하상가(1억 3542만원)이며, 상점가는 서귀포중심상가(1억 2488만원)로 확인됐다.

방문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매출액이 감소한 사유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대폭 증가했으나, 대부분이 오락·문화 및 음식·숙박에 치중돼 전통시장·상점가 매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상권별·시장별 특성에 적합한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정책을 수립해 고유가·고금리·고환율 등 신3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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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 2023-01-27 14:21:20 | 221.***.***.171
관광객이 시장에 너무 많이 와서 거리두기나 환경이 무질서합니다 시장에 방문하는 분들 반으로 줄여서 시장이 쾌적한 보행환경 되었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