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주산지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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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주산지정책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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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자조금제도, 토양생태환경보전 및 드론관측사업 등 호평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주산지 제도 활성화 및 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0~22일 제주 금호리조트에서 열린 가운데, 지자체 및 의무자조금단체의 주산지 품목별 경쟁력 제고 노력, 주산지 제도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 제안 등 지역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는 지자체 10팀과 의무자조금단체 9팀이 참여했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도는 도내 농업인의 주요 소득원인 월동채소 수급안정을 위해 기존 행정 주도의 사후적 수급대책에서 생산자, 농협, 행정이 함께하는 품목별 지역자조금 조성 등 사전적․자율적 수급조절에 초점을 둔 주산지 정책 추진의 기반 마련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 중이며, 제주지역 산지정책의 기본이 되는 제주형 지역자조금 사업, 농업환경보호와 사전 재배면적 조절의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토양생태환경보전사업, 정확한 농업통계 구축을 위한 도 전체 농경지 드론 관측 사업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민선8기 제주도정의 농업 분야 대표 공약인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 연합회 설립을 통해 농산물 수급관리를 행정 주도에서 생산자 중심 체계로 개편하고자 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정부 의무자조금단체 부문에서는 제주감귤연합회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개방화와 소비변화에 대응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소비판촉 활동 및 수급안정사업과 감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단기 대응방안 모색 등의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농산물의 주축이 되는 월동채소와 감귤 두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주산지 중심의 농산물 수급안정 정책이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고 막중한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민선8기 공약인 제주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과 연계해 주산지 중심의 조직화 및 사전적 자율적 수급조절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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