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길 표식 올레리본 SNS 인증샷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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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길 표식 올레리본 SNS 인증샷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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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올레, '올레리본 포에버 캠페인' 일환...유사 올레리본 신고시 기념품도 증정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제작한 올레길 표식 올레리본 ⓒ헤드라인제주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제작한 올레길 표식 올레리본 ⓒ헤드라인제주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올레리본 포에버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제주올레 길을 걷는 올레꾼들이 올레리본을 아끼고 소중히 여길 때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의 일환으로 제주올레는 캠페인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올레리본 SNS 인증샷 이벤트에 참가하거나 길 위에서 습득한 유사 올레리본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 전달한 올레꾼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소진시 행사가 종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측에 따르면 올레리본은 제주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과 제주 대표 특산품인 감귤을 상징하는 오렌지색으로 구성, 제주올레가 처음 생긴 2007년 이래 올레길을 상징하는 기본 표식으로 기능해왔다. 

제주올레 길 나뭇가지나 전봇대에 50~100m 간격으로 설치되면서 제주올레를 처음 찾는 올레꾼도 이를 따라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올레리본과 유사한 색깔의 리본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여행상품까지 등장하면서 길 표식 관리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길 표지로 설치한 리본을 떼어내 갖고 다니는 올레꾼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에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지난 6월 '제주올레 표지로 오해하기 쉬운 파랑&주황 리본 사용은 자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공고문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 올레리본 포에버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스페인 산티아고 길과 공동완주증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전기를 열어가고 있는 제주올레가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길 표식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올레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필수이다"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여행상품 사은품 등으로 증정되고 있는 유사 올레리본 ⓒ헤드라인제주
여행상품 사은품 등으로 등장한 유사 올레리본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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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왜 2022-12-16 06:08:01 | 27.***.***.108
표식이 아니라 표지...標識는 표지로 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