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환경부의 반려 결정으로 전면 중단된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의 재추진 여부가 이르면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문제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제주도의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1일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채익)가 제주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국토부장관과의 소통 여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경기 의정부시갑)의 질의에 "조만간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오 의원은 이날 "제2공항 논의가 아주 오랫동안 이어져 왔지만, 많은 이견들이 표출되면서 해결방안 도출이 늦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논의가 진전된 것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지난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환경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반려 절차가 있었다. 이 때문에 전환평을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용역을 시행중"이라며 "당초 용역이 7월 마무리 될 것으로 이해했는데, 현재까지 마무리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자 오 의원은 "국토부의 의지를 직접 확인했는가"라며 "전 제주도지사이기도 한 원희룡 장관과 이 문제 해결 머리 맞댔나"라고 물었다.
이에 오 지사는 "아직 머리를 맞대지 못했다"며 "제가 직.간접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기회 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아직 일정 잡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제주의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는 이 문제에 대해 국토부 장관이 제주도 측과 아직 소통이 없었는가"라고 거듭 물었고, 오 지사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에 오 의원은 "아무래도 주관부처의 적극적인 노력이 우선시되는 만큼, 제주도 입장에서도 간절할 것"이라며 "하루빨리 소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오 지사는 "갈등해소를 위한 국토부의 노력도 배가 돼야 한다"고 말했고, 오 의원은 "도민사회도 갈등 있던 것으로 아는데, 도지사 중재 노력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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