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보도] "영상공모전 수상작, '돌고래 괴롭힘' 주장은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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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보도] "영상공모전 수상작, '돌고래 괴롭힘' 주장은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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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 뒤쫒아간 것 아니라, 다가온 것...괴롭힌다는 말 받아들이기 어려워"

<헤드라인제주>가 지난 6일 해양환경단체인 핫핑크돌핀스에서 발표한 '돌고래 괴롭히는 영상 입상 취소하라' 제하의 논평을 토대로 한 보도와 관련해, 해당 영상공모전 주최측과 해당 수상자는 11일 "보도에서 제기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밝혔다.

당시 논평은 '2022 제주는 탐나 숏폼 영상공모전'의 입상작을 지칭하며, "제주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남방큰돌고래를 괴롭히는 듯한 영상이 입상작으로 올라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해당 수상자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논평에서 제기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보트에 탄 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남방큰돌고래를 매우 가까운 거리서 뒤쫒아가는 모습'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수상자는 "영상의 일부만을 보면 그렇게 보일 수 있겠으나 영상 앞 부분을 보시면 좌측에서 돌고래가 점프하며 다가 오는 모습과 그 진행 방향으로 좌측에서 화면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즉, 뒤쫓아간 것이 아니라, 돌고래가 다가왔다는 주장이다.

또 '반가움을 느낄까? 그렇지 않다. 먹이활동, 휴식, 놀이활동을 방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보트를 따라 유영하는 돌고래들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시나요?"라며 반문했다.

이어 '돌고래를 괴롭히는 영상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이라고 꼬집은 것과 관련해서는, "‘괴롭힌다’로 단정. 괴롭힌다는 말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제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전쟁중인 우크라이나에서 모셔온 장모님과 가족나들이를 나온 차에 돌고래들이 다가와서 기쁘고 반가운 마음에 기록으로 남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 본인은 아내와 일상을 기록하는 유튜버로써 활동하고 있는데, 촬영 당일 일상적으로 항상 가지고 다니는 인스타 360 카메라(10cm)와 스틱(1미터)으로 촬영을 하던 중 돌고래들이 다가와 신기한 마음에서 스틱 길이와 제 팔 길이를 감안하더라도 수면으로부터 30~50cm 정도 카메라를 담가 10초 정도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고래 보호는 중요하고, 저도 꼬리가 짤린 남방큰돌고래 ‘오래’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사람”이라며 해당 논평 및 언론의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거듭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헤드라인제주의 해당 보도기사는 반론권이 보장되지 않은 점이 확인된 10월 7일 오후부터 웹노출 중단 조치를 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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