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휴가철 252만명 이용...10.5% 증가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용객이 올해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7월까지 제주공항 이용객은 총 1713만 899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17만명과 비교하면 무려 20.9%의 증가율을 보이는 것이다.
하루 평균 항공기 운항 대수는 474편으로, 9만1623석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평균 이용객은 8만844명으로 88.2%의 탑승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6.5%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항공사별 운송률을 보면 대한항공 18.4%, 아시아나 15.7%, 저비용항공사 65.9% 등이다. 저비용항공사에서는 제주항공 18.9%, 진에어 15.5%, 에어부산 10.6%, 티웨이 14.5%. 기타 6.4%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시즌인 7월 제주공항 이용객은 252만 9245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0.5% 늘었다. 7월 평균 탑승률은 88.0%로 지난해와 비교해 10%포인트 가량 높아졌다.
올해 항공기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초부터 점차 완화되기 시작해 5월부터는 완전히 풀렸고, 일상회복 붐에 맞춰 관광객 증가폭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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