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3년 녹색자금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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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3년 녹색자금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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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29일 접수...총 4개 분야 공모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2023년도 녹색자금사업 대상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대상 사업은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으로 복지시설 나눔숲 실내와 실외 2개 부문,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1개 부문, 무장애 도시숲 조성 1개 부문 등 총 4개 분야다.

'복지시설 나눔숲 실내 조성사업'은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실내에 목재를 이용해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실외'는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기관 야외에 숲을 조성해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응모자격은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 법인이며, 지원액은 개소 당 2억 원까지로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보행약자층이 쉽고 편리하게 숲을 접할 수 있는 나눔길 조성사업으로 시·도 지방자치단체에 총 사업비의 60% 범위 내에서 개소 당 최대 20억 원까지 지원한다.

내년부터 신설되는 '무장애 도시숲 조성사업'은 기 조성된 도시숲을 보행약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사업으로 시·도 지자체에 총 사업비의 60% 범위 내에서 개소 당 6억 원까지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며, 녹색자금 통합관리시스템(gfund.fowi.or.kr)에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홈페이지(www.fowi.or.kr)의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녹색자금관리팀(042-719-408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는 지난 2013년부터 녹색자금 지원사업 복지시설나눔숲과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에 총 27개소를 대상으로 68억 6200만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성지요양원, 제주양로원, 서귀포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평안전문요양원, 절물자연휴양림, 서귀포 치유의숲, 붉은오름휴양림 등에 조성해 복지시설 어르신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녹색공간을 제공하고 숲을 찾는 장애인 등 보행약자층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제주시 세화요양원, 서귀포시 서귀포사랑원 2개소에 3억 3100만 원을 투입해 복지시설 나눔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서귀포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에 8억 5000만 원을 들여 1.2km의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매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도내에 무장애나눔길과 복지시설 나눔숲 등 녹색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도민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숲을 탐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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