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내 해수면 수상레저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제주해경청과 소속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리 전문업체 등 현장 전문가와 해양경찰 국민기자단이 참여해, 국민이 바라보는 일상생활 속의 안전 위험 요소를 찾는 데 주력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수상레저 사업장 중 승선정원 13인 이상 레저기구 보유, 최근 5년 내 안전사고 발생, 기타 사유로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업체 9곳을 선정했으며, △수상레저기구 추진기 등 상태 점검 △인명구조요원 배치실태 △구조장비 비치 적정성 △사업장 보험 가입 여부 등을 점검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으로 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하여 늘어난 수상레저 활동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아름다운 제주 바다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레저활동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도내 수상레저 사업장 4곳에서 비상 구조선 배수불량, 항해등 미점등, 가드레일 미설치, 인명 구조장비 부족 등 7개 미비 사항 확인하고 현장 조치 및 보수보강을 실시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