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대응 1단계 발령...3시간 만에 초진
새벽시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에 정박중이던 선박 3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7분쯤 성산항에 정박중이던 연승어선 3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어선은 29톤급과 39톤급, 47톤급 각 1척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제주동부소방서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또 서귀포해경도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 총 가용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사고선박 선주 및 선장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선박에 잔류 중인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화재 확산을 막고자 사고선박 인근에 계류 중인 선박 4척의 홋줄을 절단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을 완료했다.
약 3시간 가량 진화작업 끝에 이날 오전 7시21분쯤 초진이 완료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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