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세계 3대 별 관측지 '몽골올레' 완주여행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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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세계 3대 별 관측지 '몽골올레' 완주여행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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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초원과 사막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조성돼 세계자연유산 유네스코로 지정된 곳이자, 세계 3대 별 관측지로도 꼽히는 몽골.

이곳에도 제주처럼 올레길이 조성돼 있는데,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오는 여름 제주올레의 자매의 길인 몽골올레를 완주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몽골올레는 제주관광공사, 울란바토르시에 의해 지난 2017년 6월 조성됐다. 일본의 규슈올레에 이어 해외에서 두 번째로 조성된 트레킹 코스로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도움으로 3코스가 개장됐다. 1코스 복드항 산, 2코스 칭기스 산, 3코스 어거머린 암 등 각 코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트레킹코스를 완성했다.

몽골올레 1코스는 길의 초반부에는 오르막과 능선이 이어지고 후반부에는 완만한 내리막과 평지가 이어지는 길로 조성됐다. 헝허르 마을에서 시작해 작은 가게와 동네식당 및 학교 등이 정겨운 풍경을 볼 수 있으며 마을을 지나면 광대한 평지와 복드항 산의 겹겹 능선들을 볼 수 있다.

몽골올레 2코스는 고르히-테를지국립공원에 위치해 있으며 테를지 다리에서 3km 떨어진 시작점으로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원형의 코스다. 초반 평지구간과 후반 산 구간의 드라마틱한 풍경의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몽골올레 3코스는 마을들의 중심인 날라이흐구 6동 사무소 인근에서 코스가 시작되며 지역 주민들이 사는 마을과 캠프장, 테를지 강, 봄철의 야생화가 매력적인 들판, 1코스와 2코스에서는 만날 수 없는 숲을 지나는 코스로 몽골의 다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제주올레 공식파트너 기업인 사회적기업 (유)퐁낭은 국내 도보여행자들을 위해 4박 5일간의 몽골올레 트레킹 완주여행을 5회차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4일을 출발로 9월 12일까지 운영되며, 몽골올레 트레킹 완주여행에 대한 자세한 안내 사항은 제주올레 공식 홈페이지(www.jejuolle.org)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올레 후원자라면 10만 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이제는 인천에서 비행기로 3시간이면 아름다운 몽골로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기업 (유)퐁낭이 기획한 몽골올레 트레킹 완주여행은 단순 관광여행과는 다르다” 며 “총 41.8km의 몽골올레를 두 발로 내딛으며 마주하는 자연과 사람은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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