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가스 보일러를 작업하던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크게 다쳤다.
19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3분쯤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한 다세대주택 7층에서 가스레인지가 폭발하는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가스 설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50대 남성 ㄱ씨가 전신에 걸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집안에 있던 가구, 유리창 등 기자재들이 파손됐다.
폭발 당시 다세대 주택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화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사고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해당 다세대 주택은 60여 세대 규모로, 입주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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