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던 장성철 전 예비후보(전 도당위원장)가 6.1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허향진 후보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장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도지사선거에서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완성을 저지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국민의힘 허향진 도지사 후보로부터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책임지고 진두지휘해 줄 것을 요청받고 이를 기꺼이 수락했다"며 "도지사 후보 공천을 두고 경쟁은 했지만,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체제가 완성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에 긴 고민없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게 되면 제주지역은 도의회, 도정, 국회의원까지 모두 장악하게 된다"며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체제가 완성된다. 국회와 도의회 권력을 장악한 것만으로도 많은 폐해가 생겨났는데, 도정 권력까지 차지해 완전한 독점체제가 이뤄지면 도민들에게 극심한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권력에서도 경쟁이 사라지면 독점의 폐해가 생겨나는 것은 이치"라며 "180석에 가까운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자행한 부동산 임대차 3법 강행, 검수완박 입법, 연쇄적인 권력형 성범죄 사건 등은 매우 가까운 사례"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허 후보는 이제 정치에 입문한 지 1년이 채 안 됐다. 정치권에 빚진 게 거의 없다"며 "제주사회의 정치적 기득권세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제주의 새로운 발전 대안을 추진하는 데 아무런 장애가 없는 ‘정치신인 혁신후보’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권력독점 완성을 저지하고 불공정 기득권정치세력을 심판해서 제주가 새로운 혁신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정치신인 혁신 후보’ 허향진을 선택해 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린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