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의 실질적 사회 참여를 위한 '2022년 청소년참여예산제'사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서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청소년들이 제안한 실현 가능한 사업을 채택해 예산을 집행하는 제도다.
또한, 지난해 도내 최초로 청소년참여예산제를 시범 운영했으며, 총 5개의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들과 부모들로부터 만족도 조사 결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서귀포시는 전했다.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7일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관장 강현수)에서 14개 청소년 시설운영위원회 위원장을 '2022년 서귀포시 청소년참여예산위원'으로 위촉했다.
서귀포시는 참여예산제를 청소년수련시설 이용자에 한해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지역내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 발굴을 위해 예산 3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3일부터 25일까지 청소년참여예산 사업 제안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사업이면 분야에 관계없이 응모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공모를 통해 사업선정심의회의를 거쳐 우수사업을 선정하고 오는 6월부터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지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통한 참여예산제 기본 소양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예산제 교육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수련시설 또는 서귀포시 여성가족과(전화 064-760-2463)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사업을 제안해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귀포시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활동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