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는 4일 "제주형 신화.역사 문화산업 육성으로 2030년 제주경제를 두 배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기후위기라는 시대적 한계가 아니라 하더라도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인 한계상 물자이동에 분명한 제약이 있다"면서 "따라서 중화학 중공업 등의 2차 산업은 발전할 수 없으며, 탄소배출 자체가 없고 물류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소프트 파워 산업인 문화 콘텐츠 산업이 가장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대한민국 내에서도 깊고도 다양한 역사와 가장 풍부한 신화, 문화가 존재한다"면서 "10년만 꾸준히 투자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또 "제주지역 지역총생산 40조원 시대가 꿈이 아니고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제주라는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인한 부가적인 경제효과도 제주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 정책은 크세 세 뿌리와 큰 한 줄기, 그리고 무성한 가지와 열매로 형상화 할 수 있다"며 "세 뿌리는 인문학연구소와 제주창작센터, 교육정책이며 줄기는 예술인 지원정책이며 무성한 가지와 열매는 다양한 창작활동과 콘텐츠로 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주학연구원 독립 및 확대, 도내 대학들과 연계해 도내 신화, 역사, 문화를 인문학으로 완성하고 직접 콘텐츠 제작해 인문학이 곧 산업이 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창작센터를 설립하고 애니메이션센터, 영상미디어센터 등과 연계, 컨트롤 타워가 되어 콘텐츠 제작 및 인재육성. 제주 2차산업 디자인 전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과 협의해 4차산업 대응 교육과 문화예술 진흥 교육을 실시하고, 아울러 예술인 지원을 체계화하고 다양한 소규모 문화공간을 조성하며 참여소득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