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3일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블루카본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갯벌 등의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이번 협약은 블루카본을 보호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해조류 이식을 통한 바다숲 조성 △바다숲 중심 해양쓰레기 수거 정화 활동 △바다숲 조성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정보공유 △민감자원 보호 전략 수립․시행 △블루카본 중요성 교육.홍보 등이다.
또한, 제주해경서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수산자원 관리 강화를 통한 해양 생태환경을 개선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 및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전문성을 갖춘 한국수산자원공단 제주본부와 해양 오염방제 및 예방 등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해양경찰과의 협업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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