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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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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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오전 10시~오후 4시 제주시 도두항

제주해양경찰서(서장 박상욱)는 여름철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레저기구 관계기관 3곳과 합동으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4월부터 10월까지는 개인 동력수상레저기구 성수기로, 이 기간 동력수상레저기구 운항자가 바다에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도내 동력수상레저기구 기관고장 또는 표류 사고 건수는 △2019년 44건 △2020년 31건 △지난해 35건 △올해 3건 등이다.

겨울철 사용하지 않았던 기구를 점검도 하지 않고 바다로 나갔다가 발생한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기상 악화 시에는 항해하던 다른 선박과 충돌.전복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매년 무상 점검을 진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해경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 도두항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KOMSA)와 레저기구 수리업체(안전마린, 정우마린) 등과 함께 무상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동력수상레저기구 주요 출․입항지 포구등에서 홍보와 무상 점검 서비스 희망자 대상 사전예약제에 대한 현수막 홍보를 전개하고 있다.

무상점검 서비스 예약을 희망하는 주민은 제주해경 수상레저계(전화 064-766-2451)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지난달 21일 제주시 화북포구에서 총 11척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을 실시했으나 그날 아쉽게도 무상 점검 서비스를 못 받으신 분들이 많아 도두항에서 1회 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무상 점검 서비스로 사고도 예방하고 안전교육도 받아 수상레저 해양 안전 문화가 정착된 제주 바다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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