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봄철 해양사고 예방 합동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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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 봄철 해양사고 예방 합동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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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오는 4일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해양사고 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봄철 해상에서는 안개가 자주 발생해 저시정으로 인한 충돌.좌초 등 안전사고가 우려될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나들이 철로 인한 도항선 이용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추진됐다.

제주해경청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귀포시 성산포항, 종달항에서 우도를 오가는 도선 6척과 선착장 2곳을 대상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기동점검단 15명을 구성해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운항질서 확립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출항 전 안전수칙 방송 여부 △인명 구조장비 보유 및 보관상태 △선박‧시설물 안전위해요소 △승선신고서 작성 및 신분 확인 △사업자․선원의 안전운항 의무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을 통해 이용객.선박의 안전과 직결되는 의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계도.단속하고 경미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시정 조치했다.

이번 점검에 앞서 해경은 도내에서 운항 중인 유․도선 29척 선박 중 이용자가 많은 도선 8척과 선착장 5곳을 선정했다.

오는 4일에는 한림항에서 비양도를 오가는 도선 2척과 주요 선착장 3곳을 점검할 계획이다.

제주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늘어나는 이용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안전점검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바다에서는 해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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