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교원치유지원센터 지원 내실화...정책방향 재설정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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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근 "교원치유지원센터 지원 내실화...정책방향 재설정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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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근 제주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고창근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6.1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고창근 예비후보는 29일 "교원치유지원센터에 대한 지원을 내실화하고 정책 방향을 재설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도교육청이 교육활동을 침해받은 교원을 치유하고 학교 내외에 교원 존중 문화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교원의 지위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에 근거해 교원치유지원센터 ‘교원 쉼팡’을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타시도와 비교하여 지원내용의 범위와 수준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좀 더 내실 있는 지원과 정책 추진의 방향을 재설정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도 학교현장에서 교원이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전개하는데 있어 교육활동을 침해하거나, 교원에 대한 상해·폭행, 성적 굴욕감·혐오감, 민원 행위 등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현장 교원이 교육활동 침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교원에 대한 심리상담·치료, 법률 상담을 제공해 교원이 치유를 받고 학교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원은 학생의 교육활동을 자주적으로 실행하는데 부당한 외부의간섭이나 침해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주체로 이러한 침해상황에 대한 법적 지원은 헌법상 교육원리로서 지켜져야 한다”며 “최근 3년간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현장 교원들이 겪는 감정노동자로서의 직무 스트레스와 소진현상들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이에 대한 진단과 대책이 새롭게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현재 교원치유지원정책은 교육활동 침해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피해 교원의 치유와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나,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한 학교에서는 모든 교원이 이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부정적인 정서를 공유할 수 있다"며 "이러한 직, 간접적으로 피해경험을 가진 모든 교원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복지 차원의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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