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 해설을 들으면서 곶자왈 보전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오는 5월 7일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화순곶자왈에서 '곶자왈의 가치와 국민신탁운동'을 주제로 시민교육 프로그램 '곶자왈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 곶자왈국민신탁'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곶자왈 보전을 위한 손쉬운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동참을 유도, 우리 힘으로 지키는 곶자왈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서는 곶자왈국민신탁을 소개하고 곶자왈 보전에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하며 곶자왈 매입기금 기부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곶자왈사람들은 그동안 시민과 함께 곶자왈보전기금을 조성해 화순리와 청수리 소재 곶자왈을 매입, 국민의 재산으로 등록, 사라지지 않고 보전될 수 있도록 하는 성과를 남겼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 성과를 이어가고 시민에 소개하며 시민의 작은 힘이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시민의 힘으로 매입, 보전하고 있는 화순곶자왈에서 운영되며  ‘제주의 허파 곶자왈’ 생태해설이 진행된다. 

생태해설 프로그램은 5월 7일을 시작으로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11시 두차례 진행하며 회당 15명 이내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곶자왈 보전을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예약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곶자왈사람들(064-772-5611)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