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노형동자치위 '노형동 4.3 사진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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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노형동자치위 '노형동 4.3 사진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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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전용 문화공간 제주드림타워 분수대 광장 첫 전시

롯데관광개발은 14일 제주시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노형동 각 자생단체, 마을회가 후원하는 제주4.3 74주년 기념 '노형동 4.3사진전'이 오는 15일부터 6일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제주도민의 전용 문화공간으로 마련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분수대 광장에서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진전은 롯데관광개발이 지역 상생 방안을 위해 조성하기로 한 120억원 규모 제주발전기금의 주민 문화생활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는 주변 정화 활동,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교통봉사활동 등 다양한 자치활동을 통해 주민의 문화, 복지, 권익 증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명을 '상처는 흉터로 남아'로 정한 이번 사진전에서는 제주4.3과 관련된 노형동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30점의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4.3 당시 노형동 관내에서 촬영된 기록 사진들과 강정효 사진작가와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가 동행해 촬영한 주민 피난처, 토벌대 주둔소, 지금은 사라진 옛 마을터와 4.3 성담 등의 유적지 사진으로 구성된다.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 김종희 위원장은 "노형동은 설촌 역사가 600년에 이르는 제주 최대의 4.3피해마을로 참혹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라면서 "이번 사진전을 통해 그동안의 4.3이라는 질곡의 역사에서 벗어나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위원장은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에 전시되는 4.3사진과 함께 강덕환(제주작가회의 회장) 시인의 글을 엮은 4.3 이야기책을 오는 11월 발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내달 9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4.3미술 아카이브 기획전을 후원하는 등 제주4.3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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