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 장정애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동부하수처리장은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의 세계자연유산의 보존 및 보호에 관한 협약을 위반하는 시설"이라며 "이 사실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위원회와 국제자연보존연맹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월정리민들이 오랜 시간 고통을 받아왔다"며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의 소재지인 월정리의 자연은 가장 소중하게 보전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주동부하수처리장으로 인해 심대하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동부하수처리장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의 세계자연유산의 보존 및 보호에 관한 협약을 위반하는 시설이므로, 월정리민과 월정해녀의 이름으로, 이 사실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위원회와 국제자연보존연맹에 제소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월정리에 있는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이라며 "세계적으로 그 희귀성과 학문적 연구와 보전의 가치를 인정받은 최고의 자연유산인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의 ‘역사문화환경’ 내부에 설립된 제주동부하수처리장은 명백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협약 위반시설이므로 UNESCO의 등재취소 처리를 받게 될 위험을 자초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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