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은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방문, 순직 해양경찰관을 기리는 추모 묵념을 한 후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3명의 해양경찰관 분들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오 의원은 이어 김인창 청장으로부터 사고 현황 보고와 함께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정책 과제들을 점검했다. 

그는 “조난당한 선박을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던 해양경찰관 분들이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해 너무나도 마음이 참담하다”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당한 기장의 쾌유를 기원하며, 유족들을 위로하는데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모든 장비에 대한 재점검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경 헬기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성 점검은 물론, 제주도민과 국민 안전에 필요한 모든 장비에 대한 재점검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바다영토와 국민 생명안전 수호를 위해 예방 중심의 해양안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제주는 미래 해양전략의 요충지로서 해상주권시대를 열고 있다”며, “해양영토 주권수호와 국민 해양안전 보장을 위해, 예방중심의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미래형 업무체계 기반을 구축해달라”고 덧붙였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