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여야 공천경쟁 치열...몇명이 컷오프 통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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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여야 공천경쟁 치열...몇명이 컷오프 통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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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50] 민주당 3명, 국민의힘 7명 공천 신청
공천심사, 여론조사 결과토대 경선후보 이번 주 결정예정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0일(12일 기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치열한 공천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제주도지사 선거 여야 경선후보가 이번 주중 이뤄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제주도지사 선거에는 김태석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문대림 JDC 이사장, 오영훈 국회의원(가나다 순) 등 3명이 공천 신청을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김용철 공인회계사,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박선호 전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살리기특별위원장,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이사, 장성철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정은석 전 한국관광대학 겸임교수, 허향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가나다 순) 등 7명이 신청했다.

이러한 가운데,  각 정당이 경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심사에 돌입했다. 12일쯤 3명에 대한 면접심사를 할 예정이다. 또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태석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문대림 JDC 이사장, 오영훈 국회의원<사진=가나다 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을 신청한 김태석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문대림 JDC 이사장, 오영훈 국회의원<사진=가나다 순>

더불어민주당은 서류·면접심사, 후보 적합도 조사, 당내 기여도, 당적 활동 등을 종합해 경선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인데, 여론조사 결과가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적합도 조사결과에 따라 3명이 모두 경선후보로 확정될 수도 있고, 2명으로 압축될 가능성도 있다. 3명 중 1명은 컷오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1, 2위간 격차가 크게 나타날 경우 사실상 공천자를 확정하는 단수 공천지역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
 
제주가 경선지역으로 선정되면, 오는 20일 전후해 후보경선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후보경선은 권리당원 투표(50%)와 도민여론조사(50%)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늦어도 25일까지는 본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용철 공인회계사,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박선호 전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살리기특별위원장,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이사, 장성철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정은석 전 한국관광대학 겸임교수, 허향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사진=가나다 순>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을 신청한 김용철 공인회계사, 문성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박선호 전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원도심살리기특별위원장,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이사, 장성철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정은석 전 한국관광대학 겸임교수, 허향진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사진=가나다 순>

국민의힘은 후보 난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9일 공천을 신청한 7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심사가 이뤄졌다. 또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류.면접 심사 및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오는 14일쯤 경선 후보를 압축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선 후보는 2~3명 정도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소 3명 이상은 컷오프 된다는 것이다.

책임당원 투표(50%)와 도민여론조사(50%) 방식으로 진행되는 후보 경선은 21~22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어 23일쯤 공천 후보자가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모두 이번 주 1차 컷오프를 예고하면서, 각 후보진영에서는 사활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누가 1차 관문을 통과할지가 최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정의당에서는 고병수 전 제주도당 위원장이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예비후보자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녹색당에서는 부순정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제주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 온 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공동대표도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정책발표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주권연구소 제주해녀문화보전회 장정애 이사장도 '제주 자연과 공동체의 회복'을 슬로건으로 해 출마를 선언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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