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선거사무소 개소식..."도민 주도 제주성장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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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선거사무소 개소식..."도민 주도 제주성장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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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비전 제시..."소득 TOP5 진입, 5조원 펀드 조성"
10일 열린 문대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10일 열린 문대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6·1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1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이도2동 중앙여자고등학교 인근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개소식에 따른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민이 주도하는 경제성장을 이루고 그 성장의 열매를 도민들에게 되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지난 4년 전 실시된 제주도지사 선거 패배와 관련해 "4년 전 의욕은 앞섰지만, 준비가 부족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많이 반성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더 단단해지고, 더 당당해졌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경제는 60년대 감귤, 80년대 관광으로 살만해졌다"며 "그런데 지금 어떻나. 일자리가 없고 월급은 전국에서 가장 낮다. 우리의 아들, 딸들이 고향땅 제주를 떠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주의 성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 과감하고 담대한 정책으로 제주경제를 키워야 한다"며 "행정의 자치를 넘어 경제의 자치를 위한 실용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사무의 이양을 넘어 사업권의 이양을 통해 돈 버는 도정을 추구해야 한다"며 "제주가 돈을 벌기 시작하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난  우리 아들, 딸들이 제주로 돌아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5가지 비전을 통해 제주를 키우겠다고 도민들께 약속드린다"며 "첫째로, 토착자본을 중심으로 도민이 주도하는 제주성장 시대를 열겠다. 1인당 도민소득 전국 TOP5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집 마련하기 위해 청약저축 납입하는 도민이 26만명에 달하고, 액수는 1조원인데, 이 돈이 다 수도권 아파트 짓는데 쓰인다"며 "그 돈 제주도로 갖고 와서 도민들 집 걱정 없애는데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JDC면세점, 한국공항공사 제주에서 돈 버는데 제주도에 주는 건 별로 없다"며 "막대한 매출액에 비해 제주에 기여하는 게 적다. JDC면세점과 공항공사 매출액 가운데 500억원을 도민들에게 쓰여질 수 있도록 가져 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경마장 수입과 제주삼다수 이익금으로 2조원 펀드 조성할 것"이라며 "국민연금과 해외투자로 3조원 투자 유치해 총 5조원의 펀드를 만들어서 도민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또 "풍력과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로 돈 버는 세상이다.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평균 투자수익률이 연 12%를 넘는다. 돈이 된다"며 "도민들이 주주로 참여해 3조5000억 펀드를 만들어서 제주 먼 바다에 해상풍력단지 만들고, 태양광발전 만들어서 그 이익을 배당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렇게 하면 10조가 된다. 이 돈을 제주에 투자해야 한다"며 "이익이 확실한 곳, LH가 돈 벌지 말고 제주도가 돈 벌어야 한다. 제주에서 번 돈, 제주에 쓰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열린 문대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10일 열린 문대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10일 열린 문대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10일 열린 문대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문 예비후보는 "제주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제주의 심장인 한라산,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은 물론 바다와 숲을 지키는데 쓰겠다"며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도 훼손되지 못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제주의 미래이고, 희망"이라며 "임기 내에 청년 일자리 4만개 만들고, 제주형 청년수당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청년에게 지급되는 돈은 탐나는전, 지역화폐로 줘서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중앙정부를 설득해서 농산물 해상운송비와 택배비를 지원해 도민들의 물류비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또 "농산물 산지경매 실현하고, 농수축산업 고도화해서 반드시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고 제주의 핵심산업인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며 "코로나로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무이자, 무보증, 무심사의 ‘3무’ 긴급 회복자금 2000억원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기금을 활용해 공공임대주택 2만호를 공급하겠다"며 "상급종합병원과 감염병 전문병원을 만들어 도민의 건강을 챙기고, 유아와 아동, 노인, 장애인, 간호·간병 5대 돌봄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10일 열린 문대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10일 열린 문대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문 예비후보는 부동산투자기금 등 일부 공약이 개발에 치우쳐 있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환경보전기여금 등을 포함한 환경보호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환경과 상생하는 품격 있는 제주도 만들겠다"며 "환경자원총량제 실시하고,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해서 제주 자연을 지키고, 땅속으로 사라지는 상수도와 농업용수 잡아내고, 하수처리장 현대화하고 용량 늘려서 하수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적 대전환으로 제주 미래 100년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며 "대중교통체계를 스마트하게 혁신하고, 드론과 메타버스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심 고도제한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소규모 공동주택의 재건축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제주 원도심을 친환경 에코시티로 재생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이어 "평화와 문화, 자존의 제주를 실현하겠다"며 "제주4·3유적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유족 복지재단을 설립해 제주4·3을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왕적 도지사 권한을 내려놓고 주권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고 풀뿌리자치를 반드시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문 예비후보는 "'도민 최우선'이 저의 도정철학"이라며 "도민을 그 무엇보다 중심에 놓고 계획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직 제주만을 생각하고, 도민들 곁에서 도민만을 바라보면서 민생과 경제회복에 힘쓰겠다"며 "도민이 주도하는 제주성장 시대를 열고, 그 성장의 열매를 도민들에게 되돌려 드리겠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전문]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약속'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입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께 큰절 먼저 올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입니다.

이 자리에 오신 언론인 여러분들에게 저의 비전과 정책을 말씀드리는 자리입니다.

기자회견에서 제가 하는 말은 곧 도민들께 드리는 약속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4년 전 의욕은 앞섰지만, 준비가 부족했습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4년간 많이 반성하고,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저 문대림 달라졌습니다. 더 단단해지고, 더 당당해졌습니다.

제주는 현재 위기상황입니다. 코로나로 일상과 경제가 무너졌습니다. 민생의 위기, 환경의 위기, 공동체의 위기입니다.

정작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할 도지사는 대통령 욕심에 도정을 내팽개치고 서울로 가버렸습니다.
 
분열과 갈등만 남았고, 민생은 고단하기만 합니다.

제가 위기의 제주를 구하겠습니다.

제주도민이 주도하는 경제성장을 이루고 그 성장의 열매를 도민들에게 되돌려드리겠습니다.

중앙정부에 의존해서 떡고물 떨어지는 거 기다리지 말고, 우리 스스로 ‘돈 버는 제주’를 만들어야 합니다.

제주의 자산과 토착자본을 중심으로 도민이 주인 되는 경제성장을 해야 됩니다.

제주경제는 60년대 감귤, 80년대 관광으로 살만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습니까?

일자리가 없습니다. 월급은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우리의 아들, 딸들이 고향땅 제주를 떠나고 있습니다.

제주의 성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합니다.

과감하고 담대한 정책으로 제주경제를 키워야 합니다.

행정의 자치를 넘어 경제의 자치를 위한 실용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사무의 이양을 넘어 사업권의 이양을 통해 돈 버는 도정을 추구해야 합니다.

제주가 돈을 벌기 시작하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난 우리 아들, 딸들이 제주로 돌아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저 문대림, 5가지 비전을 통해 제주를 키우겠다고 도민들께 약속드립니다.

첫째, 토착자본을 중심으로 도민이 주도하는 제주성장 시대를 열겠습니다.

1인당 도민소득 전국 TOP5 제주를 만들겠습니다.

여러분들 가운데 주택청약저축 드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렇게 모은 돈 어디에 쓰입니까?

내집 마련하기 위해 청약저축 납입하는 도민이 26만명에 달하고, 액수는 1조원입니다.

그런데 이 돈이 다 수도권 아파트 짓는데 쓰입니다.

왜 제주도민들의 돈을 서울 아파트 짓는데 써야 됩니까?

그 돈 제주도로 갖고 와서 도민들 집 걱정 없애는데 써야 합니다.

제가 제주도민들이 낸 주택기금 1조원 반드시 찾아 오겠습니다.

JDC면세점, 한국공항공사 제주에서 돈 버는데 제주도에 주는 건 별로 없습니다. 막대한 매출액에 비해 제주에 기여하는 게 적습니다.

JDC면세점과 공항공사 매출액 가운데 5백억 도민들에게 쓰여질 수 있도록 가져 오겠습니다.

경마장 수입과 제주삼다수 이익금으로 2조원 펀드 조성하고, 국민연금과 해외투자로 3조원 투자 유치해 총 5조원의 펀드를 만들어서 도민들을 위해 쓰겠습니다.

풍력과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로 돈 버는 세상입니다.

전국에서 신재생에너지 평균 투자수익률이 연 12%를 넘습니다. 돈이 됩니다.

도민들이 주주로 참여해 3조5천억 펀드를 만들어서 제주 먼 바다에 해상풍력단지 만들고, 태양광발전 만들어서 그 이익을 배당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10조가 됩니다.

이 돈을 제주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익이 확실한 곳, LH가 돈 벌지 말고 제주도가 돈 벌어야 합니다.

제주에서 번 돈, 제주에 쓰여져야 합니다.

여기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제주의 심장인 한라산,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은 물론 바다와 숲을 지키는데 쓰겠습니다.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도 훼손되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청년들이 제주의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임기 내에 청년 일자리 4만개 만들고, 제주형 청년수당 추진하겠습니다.

청년에게 지급되는 돈은 탐나는전, 지역화폐로 줘서지역의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정부를 설득해서 농산물 해상운송비와 택배비를 지원해 도민들의 물류비 부담을 덜겠습니다.

농산물 산지경매 실현하고, 농수축산업 고도화해서 반드시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고 제주의 핵심산업인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둘째,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살피겠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무이자, 무보증, 무심사의 ‘3무’ 긴급 회복자금 2천억 신속히 지원하겠습니다.

주택기금을 활용해 공공임대주택 2만호를 공급하겠습니다.

상급종합병원과 감염병 전문병원을 만들어 도민의 건강을 챙기겠습니다.

유아, 아동, 노인, 장애인, 간호·간병 5대 돌봄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국가가 제대로 하지 못한 돌봄문제 제가 반드시 풀어내겠습니다.

셋째, 생태와 환경을 보전하겠습니다.

환경과 상생하는 품격 있는 제주도 만들겠습니다.

환경자원총량제 실시하고,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해서 제주 자연을 지키겠습니다.

땅속으로 사라지는 상수도와 농업용수 잡아내고, 하수처리장 현대화하고 용량 늘려서 하수처리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혁신적 대전환으로 제주 미래 100년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대중교통체계를 스마트하게 혁신하고, 드론과 메타버스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도심 고도제한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소규모 공동주택의 재건축을 활성화하고, 제주 원도심을 친환경 에코시티로 재생하겠습니다.

다섯째, 평화와 문화, 자존의 제주를 실현하겠습니다.제주4·3유적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유족 복지재단을 설립해 제주4·3을 미래지향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해양참사인 남영호 침몰사고 진상조사를 추진하고 추모사업 하겠습니다. 문화예술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하고 관련 산업 육성하겠습니다.

제왕적 도지사 권한을 내려놓고 주권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도민들 곁에서, 도민들과 함께 숨 쉬겠습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고 풀뿌리자치를 반드시 정착시키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도민 최우선!” 저의 도정철학입니다.

도민을 그 무엇보다 중심에 놓고 계획하고 실천할 것입니다.

도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천과 성과를 증명하는 ‘도민체감 정치’, 도민 이익 중심의 경제구조를 실현하는 ‘도민 이익 체감경제’, 제주 정체성 발현, 사회공동체 회복과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제주!’, 이 세 가지가 제주도정을 이끌어가는 기본방향이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 문대림 달라졌습니다. 더 단단해지고, 더 당당해졌습니다. 오직 제주만을 생각하고, 도민들 곁에서

도민만을 바라보면서 민생과 경제회복에 힘쓰겠습니다.

도민이 주도하는 제주성장 시대를 열고, 그 성장의 열매를 도민들에게 되돌려 드리겠습니다.

낮은 도정, 겸손한 권력으로 도민의 마음 속 에서 길을 찾는 도민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저 문대림, 오직 제주만을 생각하겠습니다. 저 문대림, 오직 도민만을 생각하겠습니다.

도민주도 공정 성장, 저 문대림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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