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개 거점 잇는 고속도로 건설...50층 아파트 허용"
6.1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김용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제주시 연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제주를 새롭게 디자인해 홍콩과 싱가폴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에는 있고 제주도에는 없는 많은 것들을 제주도에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 서귀포 한경 성산 4개 각 거점을 최대 25분 안에 주파할 수 있는 고속도로를 만들겠다"며 "환경은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고밀도 개발을 위해 제주도에도 50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에 비해 인구는 15분의 1밖에 안되지만 예산은 6분의 1에 이르고 시장군수를 임명할 수 있는 등 제주도지사의 권한은 무소불위 수준"이라며 "제주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고 도지사의 권한을 이양해 제주시와 읍면동 지역의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를 새롭게 디자인해 홍콩과 싱가폴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다"며 "제주 면적의 3분의 1밖에 안되고 인구는 10배에 이르고 매년 찾는 관광객수는 제주의 10배에 이르는 8000만명에서 1억명이 찾지만 큰 불편없는 홍콩과 싱가폴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