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애 예비후보 "제주 농어민 죽이는 CPTPP 가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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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애 예비후보 "제주 농어민 죽이는 CPTPP 가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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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애 예비후보
장정애 예비후보

6.1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장정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는 9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PP)’와 관련해 "이의 가입은 절대 불가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1993년 우르과이라운드 협상 당시 우리 농축산물이 협상 라인에서 소외되고 차별받는 데에 항의하여 삭발과 혈서로 항의했던 장 예비후보는 “CPTPP가 우리 농어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살인무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코로나와 전 지구적인 기상악화 속에서 절망을 겪으며 시름 속에 살아온 우리 농어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이유는 CPTPP 가입이 농산물관세 철폐율 96%, 수산물관세율 철폐율 100% 라는 관세폐지 조항으로 인해 우리 농어민을 죽음으로 내몰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예비후보는 “CPTPP 가입의 최대 피해지역이 제주도가 될 것"이라며 "CPTPP 가입국은 농업강국들이기 때문에 감귤산업은 값싼 열대과일에 밀려날 것이고, 만감류 역시 가격경쟁에 밀려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우리가 CPTPP에 가입하려면 의장국 일본의 후쿠시마 농산물까지 수입해야한다"며 "이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산업 역시 보조금이 철폐됨으로써 궤사 위기에 빠질 것"이라며 "또한 후쿠시마 방사능 수산물까지 수입해야 하므로 국민 식생활과 건강이 심각한 해악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농어민의 생존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CPTPP 가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사진은 1993년 우르과이라운드 협상 당시 삭발과 혈서로 항의하고 있는 장정애 예비후보 모습.
사진은 1993년 우르과이라운드 협상 당시 삭발과 혈서로 항의하고 있는 장정애 예비후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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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니얼 2022-04-19 08:41:59 | 119.***.***.192
천하지대본의 농자를 지키려는 청춘시절 야망과 열정
그리고 중단 없는 의지의 관철 노력에 박수갈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