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성산고등학교(교장 이창훈)와 성산포 로타리클럽은 지난 25일 성산읍사무소에 후원금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성산고등학교 돌고래 축제에서 '기부하는 플리마켓' 부스를 운영한 수익금과 기타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돌고래 축제에서 진행된 '기부하는 플리마켓'은 성산고등학교 인터랙트 학생동아리 및 참가 희망 학생들이 기획했다.
축제 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용품, 서적, 전자기기 등 쓰지 않는 물품을 기부받고, 돌고래 축제 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수익금을 마련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활동을 성산포 로타리클럽과 함께 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될 때 더 큰 가치가 만들어질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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