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등 비상근무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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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등 비상근무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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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도내 전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설연휴 특별경계근무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47건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는 약 4억 2500여만 원으로 추산됐다.

또 최근 3년간 도내 설 연휴기간 119신고접수 건수는 총 7958건으로 △화재 153건 △구조 416건 △구급 1896건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19구급상황관리 접수 건수는 총 2357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 평균 170건 정도 접수된 것으로, 평일 하루 평균 85.12건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제주소방은 설 연휴 각종 재난에 대비해 도내 전 소방관서를 포함해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화재취약대상 안전관리 강화 등 선제적 대비체계를 확립하고 적극적인 초기대응을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방관서장 중심의 신속한 현장대응과 상황관리 등 24시간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화재 초기에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축공사장 화재 등 대형사고에 대비해 지역내 연면적 3000㎡ 이상 공사장 73곳을 대상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도내 물류창고 33곳에 대해서도 긴급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설연휴 기간 양돈장을 비롯해 중점관리대상, 어선주 등에 화재예방 SMS메시지를 발송하고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소방은 설 연휴 기간 대형재난에 대응하고 119신고폭주를 대비해 119종합상황실 운영도 강화할 계획이다.

119신고폭주를 대비해 콜백(call-back) 신고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수보대를 기존 11대에서 17대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응급처치 지도, 질병상담, 당직 의료기관과 병원.약국 안내 등 응급의료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박근오 소방안전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빈틈없는 출동대비태세 확립과 24시간 119상황관리를 통해 도민과 방문객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대응·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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