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학급당 '30명↓'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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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학급당 '30명↓'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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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중.고.특수학교 2022년 학급편성 확정
초교 25학급.중학교 14학급 증설...227과밀학급 해소

올해 제주도내 유.초.중.특수학교의 학급편성을 조정한 결과, 초등학교의 모든 학급이 학생수 30명 미만으로 조정되면서 '과밀 학급'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 및 학생수 적정 운영에 둔 2022학년도 국.공.사립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급편성을 최종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급 편성 결과, 올해 편성된 학급은 총 3753학급으로 전년대비 24학급이 증가했다. 학생수는 총 8만 5511명으로 전년대비 955명이 줄었다.

학교급별 현황을 살펴보면, 유치원 유아 수는 전년대비 365명이 감소한 5912명이고, 학급수는 전년대비 12학급이 감소한 275학급이다.
    
초등학교 학생수는 전년대비 397명이 감소한 4만 931명, 학급수는 전년대비 26학급이 늘어난 1794학급이다.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의무취학대상아동은 총 6830명으로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안 된 아동은 6명으로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한 상태다.

중학교 학생수는 전년대비 37명이 증가한 2만 26명, 학급수는 전년대비 15학급 증가한 742학급이다.

제주시 동지역 학생배치기준을 급당 30명에서 29명으로 하향하고, 추가 학급 증설을 통해 과밀을 해소하는데 주력했다.

고등학교 학생수는 전년대비 253명이 감소한 1만 8138명이며, 학급수는 689학급으로 전년대비 12학급 감소했다.
  
특수학교는 전년대비 23명이 증가한 504명이고, 학급 수는 전년대비 2학급이 증가한 103학급으로 편성됐다.

일반학교 특수학급은 학생수 886명, 학급수 150학급으로 전년대비 각각 63명, 5학급 증가했다.

특히, 올해 학급편성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초.중학교 과밀학급 해소에 주력했다.

도내 전체 학급당 평균 학생수 대비 과밀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상대적으로 높아 지역별‧학교별 편차가 큰 상황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이번 학급편성시 25학급을 증설해 전체 과밀학급(442학급)의 36.4%인 161학급을 해소했다. 학급당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은 완전 해소했다.

신입생 등록 및 도내외 전출아동 현황을 반영한 2차 학급편성시 학교시설 여건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학급당 인원이 28명인 학급까지 해소방안을 검토 중으로 선제적으로 초등학교부터 과밀학급 해소를 추진했다.

중학교의 경우, 전체 728학급 대비 과밀학급은 449학급(61.7%)으로 학교시설 여건상 즉시 학급증설이 가능한 학교를 대상으로 14학급을 증설했다. 449학급 중 66학급(14.7%)이 해소됐으며, 학급당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은 34.7%가 해소됐다.

도교육청 김명기 교육행정과장은 "올해 학급편성은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 수 적정 운용에 초점을 맞춰 계획했다"며 "앞으로 각급학교의 과밀 해소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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