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제주프랑스영화제 4일 개막식...'#아이엠히어'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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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제주프랑스영화제 4일 개막식...'#아이엠히어'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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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개최...본선 진출작 18편 상영

올해로 12회를 맞는 제주프랑스영화제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사)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주한프랑스대사관이 후원하는 제주프랑스영화제는 제주가 갖는 독특한 자연적, 사회문화적 특성과, 일상과 예술을 아우르는 독창성과 심미성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문화의 개성이 만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4일 오후 7시 CGV제주 5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제주 출신으로 다년간 제주프랑스영화제 자문위원 역할을 맡고 있는 김종원 영화평론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고영림 프랑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인사말, 축하 공연으로 제주 출신 오카리니스트 이정순이 제주에서 직접 흙으로 빚어 만든 오카리나로 제주 민요와 프랑스 노래를 이어 연주하는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작은 한국, 프랑스의 대표 배우인 배두나와 알랭 샤바 주연으로, 문화의 차이로 인한 오해와 우연이 만들어낸 예기치 못한 해프닝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아이엠히어'가 선정됐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총 5일간에 걸쳐 펼쳐질 제주프랑스영화제는, 각각 다양성, 사랑, 예술가, 가족을 키워드로 하는 4개 부문 총 14편의 장편영화와, 총 18편의 단편국제경쟁 단편영화를 선보이게 된다. 

2014년 첫선을 보인 후 제주프랑스영화제의 백미로 자리 잡은 단편국제경쟁부문은 올해도 전 세계 프랑스어권 국가에서 최신 단편 영화 총 409편이 응모했다.

18편의 본선 진출작의 감독들은 손수 찍어 보내온 특별영상을 통해 제주의 관객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그랑프리, 심사위원상, 관객상, 어린이 심사위원상을 놓고 경쟁하게 되며, 수상작 명단은 8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7일 오후 3시 CGV 제주 6관에서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제5회 제주씨네마포럼’이 열려 ‘영화 개념의 확장 및 비전’이라는 주제로 양윤호 영화감독, 전찬일 영화평론가, 김용배 콘텐츠웨이브 커뮤니케이션 전략부장의 발표와 영화평론가 이수원 전남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영화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영화제 공식 웹사이트 (www.jejufff.org)와 영화제 페이스북 (www.facebook.com/jejuFFF) 에서 볼 수 있다. 

제12회 제주프랑스영화제의 모든 상영과 행사는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별도의 예매나 예약은 진행하지 않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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