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금은 4등이지만, 마지막에는 1등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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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금은 4등이지만, 마지막에는 1등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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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 간담회
"토론회 '도장깨기' 일어나면 지지율로 반영될 것"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3일 제주를 찾아 "비밀이지만, 지금 여론조사상으로 제가 4등인 것은 맞다"면서도 "(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11월5일에는 1등을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 최종 경선후보 4강에 진출하게 된 것도 제주도민들께서 보이는 곳, 안보이는 곳에서 뜨거운 마음으로부터의 성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해군기지, 여러가지 지역 갈등으로 인해서 4.3을 비롯한 과거와 현재의 갈등들이 제주의 미래를 가로 막고 있는 상황속에서 제주도지사에 취임했었다"며 "돌이켜보면 많은 아쉬움이 있었고, 도민들의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많은 아쉬움들이 있었던 것도 저는 겸허하게 인정한다"고 회고했다.

이어 "하지만 제주의 문제들은 한 순간에, 어느 한 개인에 의해서 풀릴 문제는 아니다"라며 "제주도민들과 제주도정,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정부와 전체가 함께 호응을 해야 자랑스러운 세계유산이자 대한민국의 보물섬, 미래의 변화가 가장 먼저 실현되고 가장먼저 결실을 맺어서 도민들의 일자리와 소득과 미래의 희망으로 자리잡아가는 제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7년동안 도민들께서 당을 떠나 인간관계를 떠나 저에게 주셨던 기대와 더 잘하라는 채찍질, 이것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 도전을 하고 있다"며 "어렵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고, 도전한 만큼 우리의, 제주의 위상과 지분은 올라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가 뭐라하든 저는 끝까지 완주하고 최후의 승리를 도민들께 자랑스럽게 돌려드리겠다는 각오를 나날이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겠다. 원희룡이 11월5일 1등을 할 것"이라며 "비밀이지만, 지금 여론조사상으로는 물론 제가 4등인 것은 맞지만, 맞수토론을 할때마다 추월이 일어날 것이고, 도장깨기가 일어나 그것이 지지율로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 전 지사는 "이제는 제주도가 청정자연과 탄소없는 미래의 중심지가 됐고, 1500만명의 관광객이 사진 한장을 찍기 위해, 특별한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언제나 가장 오고 싶어하는 관광휴양의 중심이 됐다"며 "이제는 제주가 대한민국 국정운영과 정치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 남은 3주기간동안 제가 어렸을 때부터 키워온 제주인의 그 정신을 영혼까지 쏟아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아침 참배했던 4.3영령들께서 호응을 해주고 계신다"라며 "제주에서 키워진 깨끗해진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꿔 대한민국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겠다. 도민 여러분 성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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