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주 제2공항 건설 필요...도민들이 결정해주면 정부에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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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주 제2공항 건설 필요...도민들이 결정해주면 정부에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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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기자 간담회..."4.3희생자 배.보상, 미래위해 합당한 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3일 제주지역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3일 제주지역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3일 제주를 찾아 "제주도에 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라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결정해 주면 중앙정부에서 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에서 제주지역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제2공항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에 항공기가 더 접근할 수 있도록 공항을 더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도 "성산쪽에 부지에 대해 제주시민 사이에 찬반 양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도민이 결정해주면, 필요시 중앙정부에서 조정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토지수용 및 거주지 이전 등)양보하는 쪽에 지원하는 것으로 제주 공항이 추가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실시된 제주 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 여론조사 결과 반대 의견이 높았던 것과 관련해서는 "어떻게든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공항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4.3과 관련해 윤 전총장은 "우리가 4.3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은 무고한 양민이 공권력에 의해 희생됐기 때문"이라며 "희생자,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합의된 4.3특별법에 따라 배보상을 충분히 해드리는 것이 제주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합당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제주지역 공약과 관련해 "제주가 환경파괴나, 제주도민의 물 등, 하나 하나 뜯어보면 도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난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면서 소득을 올리기 위해 관광산업도 첨단 기술을 많이 접목시키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 제주도민에게 낙수효과가 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원론적인 문제지만 제주특별법 시행 15년 지났는데, 만들 때 제대로된 법이 만들어지지 않고, 필요한 재정권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정된 자치분권 실현되지 않고 있다"라며 "저는 집권하면 재임 중에 제주특별법이 원래 목표로 했던 수준의 자치분권을 확실하게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관광과 관련한 업무가 10여개 부처로 나뉘어 있어 일관성이 없고 전문성이 떨어진다"며 "이런 복합적인 업무를 처리하는 관광청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외청으로 만들고, 이를 제주에 소재하도록 해서 대한민국 관광산업 컨트롤 타워를 제주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늘 나오는 이야기지만 제주가 섬이다보니 폐자원에 대한 외부 배출이 쉽지 않다"며 "자원순환 클러스터 단순히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재활용을 신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예산문제는 기재부에서 협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모든 개발 사업은 천혜의 환경을 잘 보존하는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라며 "제주의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각별한 계획을 수립해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환경총량제 같은 제도를 실시해 환경 시설에 대한 기본 인프라 구성을 잘 구축해 제주의 자연환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중앙정부가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공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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