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주초등학교(교장 김혜자)는 5~6학년 학생 360여 명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여간에 걸쳐 제주 문자도를 모티브로 한 민화 작품(협동화)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학생들은 제주와 관련된 우리 주변의 사물에 직접 의미를 부여한 민화 작품을 만듦으로써 자신의 마음과 제주를 표현했다.
신제주초등학교 교육공동체의 마음을 담은 '사랑합니다'와 '사랑과 신뢰로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잇골)'를 문자도의 기본으로 하여 학생들과 함께 '제주'를 주제로 아이들과 생각을 모아 이야기를 꾸미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돌하르방, 귤, 돌담, 바다, 한라산 등을 떠올려 그림으로 협동화를 제작했다.
학교 관계자는 "문자를 이용하여 제주를 마음에 담고자 했던 새로운 도전을 통해 민화라는 한국의 미술화법을 심도 있게 알아보고 경험해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