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중학교(교장 고성범) 유도부는 학교스포츠클럽시간에 학교 교기인 유도를 전교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학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성산중은 지난 2019년 해돋이유도관 개관 이후로 1학년 학생들이 체육교과 시간에 유도 기본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재구성했다. 이어 3학년이 되면 블랙벨트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활동이 주춤했으나, 현재는 가맹단체 등록 선수 6명과 방과후 스포츠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아침, 점심, 방과 후 본인의 목적에 따라 자발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성산중학교 관계는 "학생들이 스포츠클럽 및 체육교과 시간에 유도를 함으로써 개인의 신체를 단련하고 스스로 즐기며 참여하는 수련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해 학교폭력 예방 등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