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등보육노조 "보육교사 백신접종 휴가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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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등보육노조 "보육교사 백신접종 휴가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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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구성된 제주평등보육노조는 3일 제주도내 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 계획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제주 보육교사들에게 백신휴가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사회적으로 백신접종에 따른 백신휴가에 대한 논의와 실제 시행이 공론화 되고 있고 여러 영역에서는 이미 구체적인 백신휴가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며 "그런데 제주지역 아동들의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보육교사들의 일제 접종과 관련해서는 백신휴가에 대한 내용이 제대로 마련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마련되어 있는 지침은 제주도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보육교사의 갑작스런 공백에 대비해 채용한 소수의 대체교사를 활용해 휴가를 부여하라거나 어린이집 자체로 신규 채용한 대체교사를 활용해 휴가를 부여하라는 권장사항만 제시되고 있을 뿐"이라며 "이는 현실적으로 어린이집 현장에서는 활용 불가능한 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육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이후 이상반응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아이들의 보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보육교사 백신휴가 실질적으로 부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3일 오전 0시 기준 제주지역 어린이집.유치원.초등1~2학년 교사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은 대상자 6306명 중 5404명이 신청해 85.7%의 예약률을 보였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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