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관람동선 이동 '힐링 전기차'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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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 관람동선 이동 '힐링 전기차'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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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도입 결정...시운전 후 8월부터 본격 운영
"관람객·교통약자 관람동선 이동수단 불편 해소 차원"
제주돌문화공원 전경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관람동선 이동수단으로 '힐링 전기차' 도입이 결정됐다. 이 전기차는 도입 후 시운전을 거쳐 8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좌재봉)는 가칭 '설문대할망 친환경 전기차' 도입 및 운영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친환경 전기차에 탑승해 시설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하고 관련 제반 절차를 이행하기로 했다.

힐링 전기차 운행을 위해 오는 7월 초까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자동차 튜닝을 진행하는 한편, 견인장치 및 연결장치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로부터 승인·구조변경 검사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명칭을 공모하고 운행동선, 탑승장소 정비, 안전요원 고용, 안전수칙 제정 등 전기차 운영 계획을 7월 중순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이후 7월말쯤 시운전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올해 시범 운영 과정을 통해 탑승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흡한 사항을 보완해 내년도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좌재봉 소장은 “힐링 전기차 운영은 공원 운영활성화를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확인하고 시범 운영을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제반 행정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관광객과 도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기차 도입은 돌문화공원을 찾은 관람객 및 교통약자의 관람동선 이동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돌문화공원 관람동선과 관련한 의견수렴에서는 공원 면적은 넓으나 여름철 뙤약볕에도 모두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매표소 현장조사와 홈페이지, 구글 사이트 등을 통해 이뤄진 설문조사에는 총 5558명이 참여했는데, 59.4%인 3304명이 전기차 도입에 찬성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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