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 도순리녹나무자생지에서 환경 정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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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 도순리녹나무자생지에서 환경 정비 활동
  •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 jech8365@naver.com
  • 승인 2021.04.1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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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수리팀이 도순리녹나무자생지에서 풀베기를 실시하고 있다.
경미수리팀이 도순리녹나무자생지에서 풀베기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고재원)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강영제)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도순리녹나무자생지에서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은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4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정비활동에 참여한 김태정 경미수리팀 주임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지 반 백년이 넘는 녹나무자생지를 지키고 돌본다는 데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자연문화재를 보존하고 가꾸는데 필요한 손길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도순리녹나무자생지는 전통적으로 약재로 사용되어온 녹나무를 비롯하여, 팽나무, 구실잣밤나무, 상산 등이 자라는 식물의 군락지로 생물학적 연구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옛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민속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4년 천연기념물(제162호)로 지정된 곳이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은 정기적으로 도순리녹나무자생지를 모니터링하고, 풀베기 작업과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자연문화재돌봄사업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 <시민기자뉴스>

풀베기 작업 후 정돈된 녹나무자생지
풀베기 작업 후 정돈된 녹나무자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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