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안전 불감증' 대형 건축공사장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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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안전 불감증' 대형 건축공사장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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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대형 건축물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연면적 1만 제곱미터 이상 또는 50억 이상의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지난 2월 한달간 실시된 이번 점검에서는 건설기술진흥법에 의한 안전관리계획 및 품질관리계획 이행, 가설공사, 터파기, 흙막이공사 안전시공 준수, 안전시설물 적정설치 여부 등을 중점 확인됐다.

이 결과 안전 불감증의 단면을 드러낸 현장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안전관리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11개소가 적발된 것을 비롯해, 시공 불량 3개소, 감리 부실 8개소 등이다.

제주시는 안전시설물 설치가 부적정한 공사장에 대하여는 즉시 현장 시정토록 하는 한편, 안전시공 부적정 공사장에 대해서는 재시공을 통한 보수‧보강 결과를 확인하는 등 안전 시공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축공사장에 대한 정기 점검 관리를 통해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문화 의식이 확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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