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HIV·성매개 감염병 무료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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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부보건소, HIV·성매개 감염병 무료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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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와 성매개 감염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연중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HIV/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른 상태에서 타인에게 전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HIV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발열, 근육통 등의 비특징적인 증상이 있다가 호전돼 약 8~10년 동안 무증상기를 겪고, 그 후 에이즈로 이행된다.

HIV/에이즈 검사는 개인정보 없이 누구든지 익명으로 가능하다. HIV에 감염됐더라도 약제 투여 등 꾸준히 관리하면 환자로 전환되지 않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치료비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성매개 감염병은 처음에는 증상이 없거나 미미할 수 있고, 소변을 볼 때 통증, 비정상적인 분비물 증가, 가려움증 등 증상이 있을 수 있으나, 증상만으로는 질병 유무를 판별하기 어려워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해 다른 합병증과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HIV/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은 주로 성접촉으로 전파되므로 콘돔 사용 등 건전한 성생활을 실천하고 조기 검사를 통해 예방 관리할 수 있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언제나, 누구든, 무료로 검사가 가능하므로 감염 의심 시 망설이지 말고 보건소로 방문해 검사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전화 064-760-6206)로 문의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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