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해양수산업 예산 464억 투자..."어촌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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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해양수산업 예산 464억 투자..."어촌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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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업에 전년 예산액 334억원보다 130억원 늘어난 464억원을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서귀포시는 안전한 어선어업과 해녀물질조업을 중점을 두고 어업인 경쟁력 확보, 해양산업과 수산업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개발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별 투자계획을 보면 어선어업의 자동화와 현대화 및 어선경영의 안정화를 위해 어선자동화시설과 노후기관대체, 어선유류비 지원 등에 43억원이 지원된다.

또 제주해녀 예우와 소득보전을 위한 마을어장 수산자원 서식여건 개선 및 안전한 물질조업을 위해 69억원이 투자된다. 제주해녀의 전통문화 보전과 새내기 해녀 양성을 위해 3억원도 확보·지원된다.

지난해 가구당 70만원이었던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사업도 올해는 예산 13억원이 확보돼 가구당 75만원까지 지원이 확대된다.

특히, 어촌지역 사회문화 및 경제적 활력의 기반조성으로 어촌의 입체적 개발을 위한 어촌뉴딜300사업은 2019년도 1개항(하예항)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5개항(하예항, 태흥2리항, 신천항, 온평항, 하효항)으로 늘어나고, 어항별로 3년 동안 총 454억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청정한 제주바다환경 보전을 위해 28억원의 사업비를 마련, 바다지킴이 운영, 어장정화사업 등 쾌적한 제주바다 이미지 유지는 물론 어장의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생산량 40%를 점유하고 있는 넙치 양식산업에 대한 식품안전성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친환경배합사료시범사업이 배합사료 직불금으로 전액 국비로 전환되며, 수산질병예방사업 등 총 154억원이 투자돼 친환경양식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작년 상반기에 162억원(70%) 신속집행에 이어 올해에도 66% 이상 집행을 목표로 상반기에 집행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도 창출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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